오늘 한 일
1. hexo로 블로그를 만들었다.
금요일, 소프트웨어 공학 특강시간에 최우영 강사님이 보여주신 초보몽키의 개발공부로그라는 블로그에 감명받아 당장 블로그를 만들었다. 사실 그전에도 알고리즘 퀴즈 관련해서 구글에서 검색하면 거의 매번 보이던 블로그였는데, 학원 수강생이었다는 거에 충격이랄지 나도 저렇게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자극을 받았다.
hexo + icarus 테마 + github page로 블로그를 만들었다.
어느정도 파악해보려고 열어봤더니 EJS와 Stylus의 조합이라 당황스러웠다.
처음에는 체감상 Jekyll보다 어렵게 느껴졌는데(Jekyll 테마는 Sass였다.) 보다보니 익숙해지는 것 같다. 스타일은 아직 수정한 것이 없는데, 테마 자체의 디자인도 마음에 들지만 천천히 바꿔봐야겠다.
예를들면 모바일에서는 헤더를 상단에 픽스시킨다든지 정도의 커스터마이징은 필요해보인다.
만드는 것도 파악하는 것도 오래 걸려서, 저번 Jekyll 블로그처럼 학원 과정 끝나고 시간이 남으면 만들까 생각도 했는데, 일단 만들어놓고 천천히 바꾸자는 생각으로 만들었더니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github와 다르게 좀 더 글이 정제되어 보인다.
프로필 일러스트도 하는김에 만들었다.(이놈의 디자인 욕심…) 마침 github가 로키(턱시도 고양이)여서 로키 일러스트를 만들었다. 생각보다 금방 구상하고 오랜만에 일러 만지느라 헤맨 것 치고는 시간도 얼마 소요되지 않았다.(다행이다. 오래걸렸으면 자괴감이 들었을지도…)
지난 TIL과 알고리즘 풀이는 블로그로 옮길지, 아니면 기존 github 레포지토리로 남길지는 생각해봐야겠다.
2. 스캐폴딩, 퍼머링크 등 모르는 용어를 정리했다.
hexo로 블로그를 만들려다 보니 모르는 용어가 많았다.
스캐폴딩, CRUD, 퍼머링크를 정리하는 것으로 첫 포스팅을 하기로 했다. 대부분 데이터베이스나 서버 개발 쪽 아니면 아키텍처 관련 용어인듯하다. 데이터베이스 쪽도 생활코딩같은 강의를 통해서 틈틈이 공부해야겠다. 모르는 용어가 점점 줄어들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또 새로운 게 생겨나겠지…)
앞으로 할 일
- React로 간단한 미니 프로젝트 만들기(학원내 스터디)
- JSX 공부하기
모르는 게 많으니까 해야겠다 하는 것도 점점 많아진다. 그리고 알면 알수록 부족함이 보여서 더더욱 심해지는 것 같다. 이럴때일수록 무엇을 먼저 할지 우선 순위를 빠르게 정하고 밀고 나가야겠다.
블로그 만들면서 오랜만에 나를 프론트엔드 개발의 길로 이끈 블로그에 들어갔다. HyunSeob이라는 분의 블로그인데, hexo로 만들었다는 포스팅을 봤던 기억이 나서 다시 찾아봤다. (오랜만에 읽어보다 이 마음에 드는 테마도 건졌다.)
그 당시 gulp로 Sass를 써보다가 Webpack을 사용해보자면서 검색하다 보게 된 블로그였다. 포스팅이 엄청 많은 것은 아니지만, 1년 안에 포스팅한 내용이 Node.js, Webpack, AngularJS, CoffeScript, TypeScript등이어서 적잖게 충격을 받았다.
이렇게 열심히 트랜드를 쫓아가는구나, 나도 머물러 있으면 안 되겠다는 자극을 받았다.
그때의 마음을 항상 잊지 않으려한다. 지치지 않고 계속 달릴 수 있으면 좋겠다.